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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반발' 전보 검토 논란...구자현 묵묵부답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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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대장동 항소 포기' 결정에 집단으로 반발한 검사장 전원을 평검사로 전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 내 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구자현 신임 검찰총장 권한대행은 오늘 취재진 질문에 어떠한 답변도 없이 출근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네 검찰입니다.


[앵커]
구 대행이 조금 전에 출근했죠.

[기자]

네, 구자현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오늘 공식적으로 처음 출근했습니다.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지만, 구 대행은 말을 아꼈는데요.

[구자현 / 신임 검찰총장 대행 : (집단성명 낸 검사장들 평검사로 전보 추진하는 건 어떻게 보셨나요?) …. (인사권 법무부에 있어도 검찰과 협의하게 돼 있는데) ….]


정부는 항소 포기에 반발한 검사장 18명을 평검사로 인사 전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여기에 형사 처벌과 감찰 징계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찰 내 분위기는 극악으로 치닫고 있는데요.

검찰 구성원들은 항소 포기 사태의 전말을 밝히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어 혼란 수습이 쉽지 않을 거로 보입니다.

[앵커]
구 대행 입장에선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겠군요.

[기자]
네, 구 대행이 구원 투수로서 지도부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검찰청 폐지 시한이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검찰개혁을 마무리해야 하는 숙제도 남아있는데요.

보완 수사권 등 검찰 요구사항을 정부와 정치권에 관철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앞서 노만석 전 검찰총장 대행은 지난주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퇴임식에서도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구 대행은 지난 토요일 곧장 업무에 돌입하며 대검찰청 부·국장들과 면담 시간을 가지기도 했는데, 오늘 본격적인 업무 파악에 나설 거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검사장 징계와 관련해선 말을 아꼈죠.

[기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빨리 국민을 위해 법무나 검찰이 안정되는 거라며 어떤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항소 포기 사태와 관련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성호 / 법무부 장관 : (검사장분들 징계조치 검토하고 있으신 게 있을까요?) 뭐 좀 특별히 드릴 말씀 없고요.]

정 장관은 이어 검사장들이 평검사로 전보되면 사실상 강등이라 내부에서 반발할 수 있다는 지적엔, 특별히 그런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검찰에서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기자 : 김자영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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