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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품 논란 속 현실…실리콘밸리 내부 평가 '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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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AI 투자 과잉에 따른 거품론이 최근 대두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AI 투자 과잉에 따른 거품론이 최근 대두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투자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실리콘밸리 내부에서 AI 스타트업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5일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세레브럴 밸리 AI 콘퍼런스(Cerebral Valley AI Conference)'에서 300여 명의 창업자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가장 실패 가능성이 높은 AI 스타트업'을 묻는 비공식 설문이 진행됐다. 그 결과,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1위로 꼽혔고, 오픈AI가 2위에 올랐다.

퍼플렉시티는 구글을 대체할 AI 검색 브라우저를 개발 중이며, 최근 기업가치가 140억달러에서 500억달러까지 폭등하며 AI 버블의 대표 사례로 지목됐다. 오픈AI가 2위에 오른 것도 의외라는 평가다. 오픈AI는 AI 혁명의 주역으로 떠올랐지만, 급증하는 밸류에이션과 인프라 비용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자사 가치가 과대평가됐다는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지만, 시장의 의구심은 여전하다.

한편, 투자자들이 어떤 기업에 베팅하겠냐는 질문에서는 앤트로픽(Anthropic)이 35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펀딩 라운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1위에 올랐다. 이와 같은 설문 결과는 AI 펀드가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주요 기업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AI 시장이 거품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이는 필연적인 과정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클라이너 퍼킨스의 일리야 푸시먼 파트너는 "모든 기술 사이클은 기본적으로 거품을 동반하며, 핵심은 지속 가능한 기업과 그 규모를 가늠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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