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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年수익률 마이너스 전환 기로…9만3000달러도 이탈 [투자360]

헤럴드경제 유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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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한때 9만2985달러까지
비트코인 6~12개월 보유자 가격선 이탈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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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비트코인이 약세장 진입의 관문으로 지목된 9만4000달러선마저 무너지면서 장기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 수익률도 마이너스(-) 전환의 기로에 놓였다.

1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7시10분 9만2985달러를 기록했다. 9만2000달러대는 지난 4월 22일 이후 처음이다. 연초(9만3425달러․오전 9시 기준) 가격 아래로 이탈하며 연 수익률은 한 때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비트코인이 일주일 새 10만달러를 이탈한 뒤 10% 넘게 하락하자 시장에서는 ‘일시적 조정’과 ‘약세장 진입’이라는 견해가 팽팽했다. 약세장 진입 관문 중 하나로는 보유자들의 평균 매입단가가 꼽혔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6개월에서 12개월 전에 비트코인에 진입한 사람들의 평균매입단가는 9만4000달러에 가깝다”며 “약세 사이클은 이 수준을 잃지 않는 한 확정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이날 9만4000달러선마저 무너지면서 보유자들의 매도 압력에 따른 추가 하락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미국의 연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진데다 투자심리 영향이 큰 가상자산 시장 특성 상 연이은 자금 회피세도 이어지고 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의 일일 평균 소비량은 지난 주 약 2만6000개로 7월 초(1만2000개)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이는 차익 실현 일부로 해석된다. 기관 투자자들도 자금을 빼고 있다. 미국에 상장된 11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최근 3거래일(12~14일) 간 순매도세를 기록, 총 16억3690만달러(약 2조3825억원)가 이탈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할 확률을 45%로 예상하고 있다. 한 달 전(95%) 금리 인하 우세를 전망했지만 시장은 동결에 무게를 싣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고용·물가 등 핵심 경제지표 발표가 연기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이 금리 방향성을 제시하기 어려운 ‘깜깜이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투자심리는 미국과 중국 간 관세 갈등 촉발로 비트코인이 7만5000달러선 아래로 내려갔던 당시와 마찬가지 ‘극도의 공포’ 단계다. 공포와탐욕지수는 최근 15~18사이를 기록하고 있다. 수치는 0부터100사이를 나타내는데, 0부터 20은 극도의 공포 단계로 해석된다.

10x리서치는 “비트코인은 점차 수익률 감소에 시달리고 있다”며 “많은 투자자들은 이를 자산 성숙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보고 있으나, 기존 ‘비트코인 사이클 이론’의 타당성에 근본적인 의문을 던진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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