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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女 가슴·엉덩이 몰래 찍더니…찜질방서 40대男 벌인 짓

중앙일보 김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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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에서 잠을 자던 여성들을 몰래 촬영하고 바지 속을 들춰보기까지 한 4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단독 박현숙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등 혐의를 받는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A씨에게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에 3년간 취업 제한과 8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월 16일 경북 포항시 한 찜질방 수면실에서 잠을 자고 있던 여성들의 엉덩이 부위 등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총 14회에 걸쳐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피해자 B씨(60대)의 엉덩이 부위와 바지 속, 가슴 부위 등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B씨의 반바지를 잡아당겨 바지 속을 들춰보는 등 추행한 혐의도 있다.

박 판사는 "피고인이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다만 피고인이 촬영한 영상이 외부로 유출된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고, 동종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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