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옥 |
KT가 차기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본격 심사에 나선다. 16일 공개 모집이 마무리된 가운데 KT 차기 CEO 경쟁에는 최소 20~30명 이상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CEO 선임을 주관하는 KT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공모 절차를 16일 마감하고, 외부 전문기관 추천, 0.5% 이상 주요주주 추천 등 방식으로 CEO 후보군을 조성했다.
본지 취재 결과, 응모가 확실한 인물은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 김협 전 성균관대 교수, 남규택 전 KT마케팅부문장(부사장), 박대수 전 KT텔레캅 사장,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 주형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 홍원표 전 SK쉴더스 사장 등(가나다 순)이다.
자천 타천으로 응모가 거론되는 인사로는, 김재홍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윤경림 전 KT 사장,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차상균 서울대 교수, 홍성태 전 상명대 총장(가나다 순)이다. 이들은 자의가 아니더라도 외부 추천을 받을 수 있어 주목받는다.
KT 현직 인사로는 이현석 커스터머부문장, 배순민 AI퓨처랩장 도전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진다. 구현모 전 KT 대표는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하다 KT 내부출신 인사가 CEO로 적합하다는 의견을 남긴채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 |
김협 전 성균관대 교수 |
김협 전 성균관대 교수는 암닥스 등 글로벌 기업에 근무하며 25년여간 KT 내외부 혁신을 전담해온 경험을 강조했다.
남규택 전 KT부사장 |
박대수 전 KT텔레캅 사장 |
박윤영 전 KT 사장 |
주형철 전 대통령 경제보좌관 |
주형철 전 보좌관은 통신 전문가로서 정부 고위직을 역임하며 디지털전환(DX)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고 강조했다.
KT 관계자는 “17일부터 본격적인 취합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며 “이후 추가 심사와 숏리스트 발표 등 일정 윤곽도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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