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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중 호텔로 남친 부른 女공무원 “꼰대 팀장이 한소리…문제 있나요?”

헤럴드경제 최원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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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한 여성 공무원이 출장 중 머물던 호텔에 연인을 불러 함께 숙박했다가 팀장에게 지적을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져 갑론을박이 일었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관외 출장 와서 남자친구와 같이 자는 게 뭐가 문제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공무원 A씨는 “최근 남성 팀장과 관외 출장을 다녀왔다. 출장지는 우연히도 남자친구가 사는 지역이었다”며 “호텔에서 혼자 자는 게 무서워서 어제 일 끝나고 저녁에 남자친구를 불러서 같이 자고 아침에 조식까지 먹었다”고 밝혔다.

A씨는 “식당에서 내가 남자친구와 같이 있는 걸 본 팀장님의 표정이 갑자기 안 좋아졌다”며 “‘출장 와서 남자친구랑 자는 게 말이 되냐’고 뭐라고 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일과 시간 끝나면 내 시간인데 남자친구와 뭘 하든 상관 없는 것 아니냐. 호텔도 혼자 자나 둘이 자나 비용은 똑같다. 조식도 포함돼 있어 안 먹기엔 아까웠다”며 “남자 상사가 여자 직원 사생활까지 간섭하는 것 진짜 꼰대 느낌 든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A씨의 행동이 부적절했다고 생각하는 이들은“회사 경비로 숙소 잡은 거 아니냐”, “사회적 지능이 낮은 거 아니냐”, “업무차 온 출장에 남친을 부르는 건 아닌 것 같다”, “그런 걸 ‘사적 이용’이라고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업무 시간 외인데 어떻게 보내든 상관 없는 것 아닌가”, “규정상 문제는 없는 듯”, “업무에만 지장 없으면 된다”라는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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