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7.9 °
아이뉴스24 언론사 이미지

"다음은 너"…흡연 시비에 '살인 기사' 붙인 50대 입건

아이뉴스24 서효빈
원문보기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외부에서 유입되는 담배 냄새로 고통을 받아오던 한 아파트 입주민이 승강기에 살인을 연상케 하는 게시물을 붙였다가 공중협박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시내의 한 흡연구역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의 한 흡연구역 모습. [사진=연합뉴스]



16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오후 11시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승강기에 살인사건 보도가 붙어 있고, 그 위에 '다음은 너'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기사는 아파트 입주민 간 담배 연기 시비로 발생한 살인사건을 다룬 보도였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게시물을 부착한 인물로 이 아파트 50대 입주민 A씨를 특정해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담배 냄새로 장기간 불편을 겪다가 극단적 방식으로 항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조사에서 "승강기에 실내 흡연 자제를 요청하는 안내문도 붙여보고, 관리사무소에 여러 차례 민원을 냈지만 담배 냄새가 계속 집에 들어와 그랬다"며 "다른 입주민에게 해를 가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여야 내란재판부
    여야 내란재판부
  2. 2손흥민 토트넘 복귀
    손흥민 토트넘 복귀
  3. 3앤더슨 디트로이트 계약
    앤더슨 디트로이트 계약
  4. 4로버츠 오타니 타자
    로버츠 오타니 타자
  5. 5서유리 악플러 처벌
    서유리 악플러 처벌

아이뉴스24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