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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멈춤사고, 항로이탈이 원인"…상류 운항 중단

연합뉴스TV 차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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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5일) 저녁 승객 80여 명을 태운 한강버스가 강바닥에 걸려 멈추는 사고가 났는데요.

사고 직전 항로를 이탈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여파로 일부 구간의 운항은 잠정 중단됐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차승은 기자.

[기자]


운항중이던 한강버스가 멈춤사고를 일으킨 시간은 어제(15일) 저녁 8시 반쯤입니다.

승객 82명을 태운 한강버스가 잠실선착장에서 118m 지점에 멈췄습니다.

한강 한 가운데서 1시간 넘게 대기하던 승객들은 119수난구조대와 한강경찰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서울시는 사고 직전 항로 이탈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항로 표시등이 고장나 한강버스가 항로를 이탈했고, 수심이 낮은 구간에 걸린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강바닥에 쌓인 모래나 흙, 또는 이물질이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며 배가 항로를 이탈한 건 아니라고 했지만, 하루도 안 돼 입장이 바뀐 것입니다.

서울시는 오늘부터 압구정과 옥수, 뚝섬, 잠실선착장 등 한강 상류쪽 운항을 멈추고, 마곡에서 여의도 구간만 운항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9월 정식 운항 이후 잦은 사고로 한달간 무승객 시범운항 끝에 이달 초 운항을 재개했지만, 2주만에 또 다시 멈춰서게 된 것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승객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 송구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관리감독기관으로서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부족한 부분은 신속하게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차승은(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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