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해병 특검, 尹 구치소서 4시간 반 조사...‘이종섭 도피 의혹’ 추궁

조선일보 김희래 기자
원문보기
순직 해병 특검이 16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조사를 서울구치소에서 진행했다. 지난 11일 윤 전 대통령 소환 조사에 이어 닷새 만에 재조사에 나선 것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 /뉴스1


특검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4시간 30분 동안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방문 조사를 진행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입건된 이종섭 전 국방장관을 호주 대사로 임명해 도피시키려 했다는 의혹을 집중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내란·김건희 특검팀을 포함한 3대 특검 중 구치소 방문 조사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는 구치소 내 공무상 접견실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로 미결수에 대한 수사기관의 대면 조사가 이뤄지는 장소라고 한다. 윤 전 대통령은 수용번호가 찍힌 수의를 입고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검 측은 이날 조사를 위해 약 60페이지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했다고 한다. 첫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영상 녹화도 진행한다. 윤 전 대통령은 이종섭 도피 의혹 관련 범인 도피·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 측에서는 검찰에서 파견 나온 정현승 부장검사 등이 조사에 참여했다.

윤 전 대통령 측에서는 채명성 변호사가 입회해 변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 전 장관의 전문성과 성과 등을 고려해 적임자로 호주 대사에 임명했다”는 입장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진술을 거부하지 않고 적극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를 원칙으로 했으나 수사 기간, 변호인단 요청 등을 감안해 2차 조사는 구치소를 방문해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특검은 이날까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두 차례 조사를 끝으로 윤 전 대통령 등을 기소할 방침이다.

[김희래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한일 협력
    한일 협력
  2. 2최진혁 아기
    최진혁 아기
  3. 3박재범 아이돌 롱샷
    박재범 아이돌 롱샷
  4. 4서울 시내버스 파업
    서울 시내버스 파업
  5. 5법원행정처장 박영재 대법관
    법원행정처장 박영재 대법관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