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나. 2025.03.05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겸 배우 나나의 자택에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해 나나와 어머니가 부상을 입은 가운데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 경기 구리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30대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쯤 구리시 아천동에 위치한 나나의 주거지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나나와 그의 어머니에게 돈을 요구하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나나는 주거지에 있던 그의 모친과 함께 A씨와 몸싸움을 벌였고 A씨를 제압,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같은 날 나나 소속사 써브라임은 공식입장을 통해 "강도의 신체적 공격으로 나나 어머니는 심각한 부상으로 의식을 잃은 상황을 겪었으며 나나 역시 위기 상황을 벗어나는 과정에서 신체적 부상을 입었다. 현재 두 분 모두 치료와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으로 공개가 어려우며 추가 정보는 수사 기관의 발표에 따를 예정"이라며 "당사는 나나와 가족분들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들어 유명인들의 자택에 금품을 노린 도둑들이 찾아오는 일들이 늘고 있다. 나나의 경우 자칫 대형사고로 번질 뻔한 상황이어서 충격이 크다.
특히 나나는 사건 발생 전날인 14일 채널 'NA( )NA'를 통해 생일 근황이 담긴 브이로그를 공개했으며 13일에는 화보 촬영 비하인드 사진을 올리는 등 근황을 전해왔기에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팬들은 "항상 건강하고 안전해주세요", "인자강 나나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건강 회복하시고 다시 밝은 모습 보여주세요", "부디 쾌유를 빕니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1991년생으로 만 34세인 나나는 2009년 애프터스쿨 멤버로 데뷔했으며 2016년부터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전독시)으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모습을 비췄던 나나는 현재 ENA 드라마 '클라이맥스'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캔들'(가제)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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