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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데나 디카페인 못 쓴다..."잔류 카페인 0.1% 이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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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커피를 한 잔만 마셔도 잠을 못 주무시거나 가슴이 쿵쾅쿵쾅 뛰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카페인 함유량을 줄인 디카페인 커피를 찾기도 하는데요.

정부가 다소 느슨한 우리나라 디카페인 표시 기준을 국제 수준으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카페인 함유량을 줄인 디카페인 커피.

일반 커피의 맛과 향이 거의 그대로여서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이 커피 대용품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디카페인 커피 파는 곳을 찾기 어려웠지만, 최근에는 안 파는 곳을 찾기가 더 힘들어졌습니다.


한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스타벅스 코리아)만 보더라도 올해만 10월까지 디카페인 커피 3,650만 잔이 팔려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35% 늘었습니다.

하지만 디카페인 커피도 카페인이 함유된 만큼 카페인에 아주 민감하면 가슴 두근거림이나 불면증 같은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디카페인'으로 표시됐더라도 커피숍마다 원두마다 카페인 함량은 들쑥날쑥인 상황입니다.


앞으로 디카페인 기준이 크게 강화됩니다.

현재는 '커피의 카페인을 90% 이상 제거한 제품'이지만 앞으로는 잔류 카페인 함량이 0.1% 이하인 제품에만 디카페인 표시를 할 수 있습니다.

미국, 독일 등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에 맞춘다는 설명입니다.

[오유경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지난 5일) : 기준을 명확하게 마련을 하여서 디카페인 커피를 드시는 분들께서 보다 안심하고 이 커피를 드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처럼 디카페인 표시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내년 3월까지 '식품 등의 표시기준'을 개정할 예정입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영상기자:김세호
영상편집:마영후
디자인:김진호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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