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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 10패’ 뉴올리언즈, 윌리 그린 감독 경질

매일경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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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즈 펠리컨스가 윌리 그린 감독을 경질했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6일(한국시간) 그린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했다. 시즌 첫 12경기에서 2승 10패로 부진한 결과다.

시작부터 제대로 되는 일이 없었다. 개막 후 6연패 기록했고 이후 2연승으로 반등했지만, 다시 4연패 늪에 빠졌다.

뉴올리언즈가 윌리 그린 감독을 경질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뉴올리언즈가 윌리 그린 감독을 경질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팀내 최고 선수인 자이언 윌리엄슨은 5경기 뛰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네 시즌 연속 햄스트링 부상에 주저앉은 모습.

보스턴 셀틱스에 90-122, 덴버 너깃츠에 88-122,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106-137로 지는 등 강팀들을 만나면 맥없이 무너지는 모습이 반복됐다.

ESPN은 NBA 역사상 시즌 첫 여섯 경기 중 세 경기를 30점차 이상 격차로 패한 것은 이들이 최초이며, 개막 후 첫 5경기에서 120실점 이상 허용한 것은 구단 역사상 최초라고 소개했다.


그린 감독은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뉴올리언즈 감독에 부임, 5년간 150승 190패 기록했다. 2021-22, 2023-24시즌은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했지만, 지난 시즌 21승 61패에 그친데 이어 이번 시즌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결국 짐을 싸게됐다.

2024-25시즌 이후 이들이 기록한 23승 71패는 워싱턴 위저즈(19숭 75패) 유타 재즈(21승 73패) 다음으로 나쁜 성적이다.

조 듀마스 펠리컨스 농구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은 “단순히 승패만이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다. 나는 시작부터 아주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꼭 ‘몇 경기를 이겨야 한다’ ‘플레이-인이나 플레이오프에 나가야 한다’ 이런 의무사항은 없었다. 우리는 이곳 뉴올리언즈에서 앞으로 어떤 팀을 만들어가겠다는 목표를 정립해야 했는데 그런 것을 전혀 보지 못했다. 이것이 이번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며 경질 배경을 설명했다.


제임스 보레고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남은 시즌 팀을 이끈다. 보레고는 앞서 샬럿 호넷츠에서 감독을 맡은 경험이 있으며 2024년에는 LA레이커스,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의 감독 후보로 거론됐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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