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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사운드 공연' 튀르키예 한류 팬들, 국악까지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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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의 전통 음악과 튀르키예의 민요가 만났습니다.

가야금과 대금, 그리고 현지 악기들이 어우러지며 두 나라의 음악이 하나 되었던 특별한 순간-

임병인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섬세하면서도 힘 있게 울려 퍼지는 한국의 전통 민요, 태평가.


가야금과 대금, 대아쟁, 피리 등 우리 전통 악기가 만들어낸 선율에 관객들은 숨을 죽인 채 무대를 바라봅니다.

[술탄 / 관객 : 정말 아름다운 공연이었습니다. 한국의 전통 국악의 소리를 이곳에서 직접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특히 대아쟁을 아주 가까이에서 보고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는 점이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한류 팬들을 위해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이 마련한 공연입니다.


공연 한 시간 전부터 극장 앞은 설렘과 기대를 안은 관객들로 북적입니다.

이날 무대에서는 한국의 민요뿐 아니라 튀르키예 전통 민요까지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습니다.

[아즈라 / 관객 : 공연을 듣는 내내 마치 과거 속으로 여행을 다녀온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동시에 시간의 경계가 사라진 듯한, 매우 특별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무대에 오른 연주자들은 국립국악관현악단 소속의 청년교육단원들입니다.

11명의 젊은 국악인들은 기획부터 곡 구성, 연주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한국과 튀르키예 두 나라의 음악을 하나로 엮어냈습니다.

[박진희 / 거문고 연주자 : 청년 단원으로서 한국 문화와 한국 전통 음악을 알리는 민간 외교 사절 역할을 하게 된 것이 뿌듯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우리 전통 예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전승철 /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장 : 기존의 K-팝, K-댄스뿐만 아니라 전통 무용, 국악, 부채춤 이런 여러 가지 행사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또 사랑해 주시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젊은 예술가들의 새로운 시도로 완성된 이번 공연.

K-팝을 넘어 전통음악의 깊은 울림을 현지 무대에 전하며 문화로 이어지는 교류의 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YTN 월드, 임병인입니다.

YTN 임병인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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