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월드트라이애슬론컵 경기 첫날
동호인 사망 사고... 해경, 경위 파악中
주최 측 "깊은 애도... 대회 취소" 공지
통영에서 열린 철인경기에 참가한 40대 동호인이 사전 테스트를 받던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최 측은 향후 대회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대한철인3종협회 등에 따르면 '2025 통영 월드 트라이애슬론컵 대회' 경기 첫날인 15일 오후 2시 35분쯤 경남 통영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 앞 해상에서 수영 테스트를 하던 남성 A씨가 이상징후를 보였다.
A씨는 구조대에 의해 물 밖으로 구조된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A씨는 다음 날 있을 경기에 앞서 수영 테스트를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동호인 사망 사고... 해경, 경위 파악中
주최 측 "깊은 애도... 대회 취소" 공지
지난해 열린 통영 월드 트라이애슬론컵 대회. 통영시 제공 |
통영에서 열린 철인경기에 참가한 40대 동호인이 사전 테스트를 받던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최 측은 향후 대회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대한철인3종협회 등에 따르면 '2025 통영 월드 트라이애슬론컵 대회' 경기 첫날인 15일 오후 2시 35분쯤 경남 통영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 앞 해상에서 수영 테스트를 하던 남성 A씨가 이상징후를 보였다.
A씨는 구조대에 의해 물 밖으로 구조된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A씨는 다음 날 있을 경기에 앞서 수영 테스트를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주최 측은 대회를 전면 취소했다. 대한철인3종협회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대회는 부득이하게 전면 취소됐음을 알리고 참가 선수 및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초보자 수영 테스트 중에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한 분의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된 사실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번 사고를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며 참가자 안전 확보를 위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영시와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월드트라이애슬론연맹(WT)이 승인한 공식 국제대회다. 전날 공식 훈련 등이 시작됐으며, 세계 선수들이 참가하는 엘리트 경기는 이날 열렸다. 국내 동호인 선수들이 출전하는 동호인 경기는 이날 수영 테스트 등을 거쳐 16일 열릴 예정이었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