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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예나+나경복 42점' KB손보, 삼성화재 꺾고 선두 탈환

연합뉴스 이동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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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원정서 3-1 역전승…대한항공 제치고 1위로 도약
득점 후 기뻐하는 KB손해보험 선수들[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득점 후 기뻐하는 KB손해보험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를 제물 삼아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KB손해보험은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원정경기에서 42점을 합작한 외국인 거포 안드레스 비예나(27점·등록명 비예나)와 토종 공격수 나경복(15점)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화재에 3-1(15-25 25-21 25-22 25-17) 역전승을 낚았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 2연승 휘파람을 불며 시즌 5승2패(승점 16)를 기록, 대한항공(5승1패·승점 15)을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화재는 2연패에 빠져 시즌 2승6패(승점 7)가 됐다.

삼성화재가 첫 세트에 강한 서브로 KB손해보험의 리시브 라인을 무너뜨리며 기선을 잡았다.

득점 후 기뻐하는 삼성화재 선수들[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득점 후 기뻐하는 삼성화재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세트에서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의 퀵오픈 공격으로 선취점을 올린 삼성화재는 김우진의 연속 서브 에이스를 포함해 연속 5점을 몰아쳐 5-0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삼성화재는 12-9에서도 김우진의 서브 에이스를 포함해 연속 5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김우진은 1세트에 서브로 3점을 뽑았고, 아히는 8득점으로 기선 제압 승리에 앞장섰다.

반격에 나선 KB손해보험이 2세트 들어 거센 반격으로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


KB손해보험은 12-9로 앞서가다가 연속 5점을 헌납하며 12-14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은 14-15에서 비예나의 퀵오픈에 이은 서브 에이스로 연속 득점하는 등 4연속 득점 행진을 벌여 18-15로 도망갔다.

공격하는 KB손해보험의 비예나[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DB 금지]

공격하는 KB손해보험의 비예나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DB 금지]



승기를 잡은 KB손해보험은 24-21 세트포인트에서 우상조의 속공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 들어서도 KB손해보험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KB손해보험은 3세트 12-12 동점에서 나경복의 서브 에이스로 균형을 깼고, 24-22 세트포인트에서 우상조가 박찬웅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으며 세트를 마무리했다.

4세트 들어 6-3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은 KB손해보험은 11-7에서 비예나의 후위공격 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6점을 쓸어 담는 놀라운 공격으로 17-7, 10점 차로 달아나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삼성화재의 아히(21점)와 김우진(13점)도 34점을 합작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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