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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장관 "울산발전소 사고 원인 철저히 규명"

이데일리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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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 중 7명 사망 마지막 실종자 확인
9일만에 구조 마무리 유가족 지원도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고 발생의 구조적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

김영훈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 공동 본부장(고용노동부 장관)은 매몰사고로 실종된 마지막 근로자를 찾은 다음 날인 15일 현장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사진=노진환 기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사진=노진환 기자)


김영훈 장관은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노동자들의 명복을 빌며 이제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피해 노동자와 가족들의 회복을 지원하고 고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사망한 노동자에 대한 장례지원과 함께, 유가족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시는 데 필요한 사항들을 울산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방지도 약속했다. 김 장관은 “노후화된 화력발전소 폐쇄 등 정의로운 전환 과정에는 수많은 과제와 위험이 뒤따른다”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정부가 조속히 마련해 다시는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안전한 대한민국, 노동자의 생명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완석 HJ중공업 대표이사가 13일 울산화력본부 보일러 타워 붕괴사고 현장 앞에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완석 HJ중공업 대표이사가 13일 울산화력본부 보일러 타워 붕괴사고 현장 앞에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지난 6일 오후 2시 2분께 울산화력발전소에서는 가로 25m, 세로 15.5m, 높이 63m 규모 보일러 타워 5호기가 붕괴해 당시 현장에 있던 작업자 9명 중 7명이 매몰돼 모두 숨진 채 발견된다. 총 9일간의 수색, 구조 기간에 소방인력 1854명이 투입됐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구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유가족에 매일 구조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직접 설명하며 마음을 나누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시한번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에게도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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