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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방문, 스트레스·염증 수치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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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술관에 가서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와 염증 수치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술관에서 그림을 본 사람들과 복제품을 본 사람들을 비교한 결과입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킹스 칼리지 런던 연구팀이 18살부터 40살까지의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미술관에서 유명한 작품 5점을 관람한 그룹과 미술관이 아닌 유사한 공간에서 복제품을 본 그룹을 비교 연구했습니다.


그랬더니 미술관에서 20분 동안 원본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와 염증 지표가 낮아졌습니다.

[연구 참가자 : 각 작품과 함께 머무르면서 그것과 연결하려고 노력하면, 몸이 일종의 이완을 느끼고 호흡이 느려지는 것 같아요.]

[기자]

주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평균 수치가 미술관 그룹은 22% 줄었는데 복제품을 본 그룹은 8% 감소하는 데 그쳤습니다.

염증과 관련된 단백질 수치도 미술관 그룹은 30% 떨어졌는데 복제품 그룹은 변화가 없었습니다.

[토니 우즈 박사 / 킹스 칼리지 런던 연구원 : 사람들이 갤러리에서 미술 작품을 볼 때 집중과 몰입의 강렬한 시간을 가지며 정신적 각성을 얻는 동시에, 매우, 매우 진정 효과를 경험한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제니 왈드먼 / 아트 펀드 디렉터 : 미술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도 미술관에 가서 미술 작품을 보는 것이 건강, 여러분 자신, 또는 신체에 주는 혜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학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무엇을 보고 있는지 알 필요도 없습니다.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됩니다.]

[기자]
연구진은 다만 이번 실험이 소규모이고, 한 곳에서 이뤄졌으며, 단기 노출만을 테스트했다는 점에서 이런 급격한 변화가 건강과 웰빙에 지속적인 이점으로 이어지는지 평가하기 위해 더 크고, 동료 심사를 거친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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