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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9년째 남편 허벅지 쓰다듬고 볼 뽀뽀"..더는 못참겠다는 女 [어떻게 생각하세요]

파이낸셜뉴스 문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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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남편 허벅지를 문지르고 볼에 뽀뽀하는 등 과도한 스킨십을 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결혼 10년차 직장인이라고 밝힌 A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시어머니와 남편의 스킨십을 객관적으로 판단해 달라"며 글을 올렸다.

A씨는 "처음에는 그냥 화목한 가족이구나 하고 보기 좋았던 것들이 결혼 후에는 진짜 지옥 같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시댁 때문에 싸운 건 셀 수도 없다. 남편은 효자고 시어머니도 어른 답지 못한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예를 들면 시어머니가 시도 때도 없이 '우리 아들 사랑해' '아들 사랑해' 라고 말하면서 남편 옆에 붙어서 허벅지에 손을 올리고 문질러 댄다"고 했다.

그러면서 "뒤에 안겨서 볼에 뽀뽀도 하고, 나를 쳐다보면서 '내가 느그 신랑 볼 좀 빌렸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A씨는 "이게 9년째인데도 너무 불쾌하고 불편한데 말해야 할까 싶다가도 '내가 예민한 건가'싶다"라며 "내 기준에선 며느리 앞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이라 생각하고 조심해야 하고 예의가 아닌 것 같은데 내가 이상한 것이냐"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물론 남편에게 수없이 말했지만, 그게 일상이라 그런지 오히려 나를 이해 못 하고 '그게 무슨 문제냐'는 식으로 나와 여러 번 싸웠다"면서 "남편과 말이 통하지 않아서 시어머니에게 직접 말할까 고민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형적인 마마보이", "시어머니가 본처인 양 행동하는 게 역겹다", "상상 만해도 소름 끼친다", "시어머니가 아들을 본인 남편으로 생각하고 있는 듯", "시어머니가 볼 때 남편에게 더 진한 스킨십을 해봐라" 등의 의견을 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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