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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기업 고비니 창업자, 아동성매매시도혐의 기소후 해임

연합뉴스 권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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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육군 차세대지휘통제프로그램 핵심 파트너사…국방부, 보안위험 조사중
[고비니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고비니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미국의 국방 데이터 분석업체 고비니의 창업자가 미성년자와 성적 접촉을 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이후 해임됐다.

고비니 이사회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최근 기소된 에릭 길레스피(57) 이사회 의장을 해임했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길레스피는 범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채팅 플랫폼에서 위장한 경관과 접촉해 10대 초반 소녀와 만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으나, 도주 위험과 공공 안전 우려를 이유로 기각당했다.

길레스피는 지난 2014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정보공개법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되는 등 정부 투명성 분야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고비니는 길레스피를 해임했다고 밝히면서 그가 지난 10년 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기밀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연방 정부와만 거래하고 있는 고비니는 지난달 1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베인 캐피털에서 1억5천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유니콘' 스타트업이다.

고비니는 팔란티어·안두릴 등과 함께 미 육군이 추진하는 9천960억 달러(약 1천400조원) 규모의 차세대 지휘통제 프로그램(NGC2)의 핵심 파트너사이며, 미 정부와 계약액이 9억1천900만 달러(약 1조3천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미 국방부도 길레스피 체포 사건과 관련해 잠재적 보안 위험을 조사하고 있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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