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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감독 "전반은 팽팽…손흥민 골 하나에 흐름 바뀌어"

연합뉴스 안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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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와 평가전서 전반전에 0-0으로 맞서고도 0-2 석패
오스카르 비예가스 볼리비아 감독[대전=연합뉴스]

오스카르 비예가스 볼리비아 감독
[대전=연합뉴스]



(대전=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홍명보호와 전반전 잘 싸우고도 결국 2점 차 완패를 당한 볼리비아 사령탑은 "(손흥민의) 프리킥 골 하나에 흐름이 완전히 넘어갔다"며 아쉬워했다.

볼리비아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평가전에서 후반에 두 골을 얻어맞고 0-2로 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6위 볼리비아는 22위 한국을 상대로 전반전 대등한 경기를 펼쳐 보였다.

그런데 후반 12분 손흥민(LAFC)의 오른발 프리킥 직접 슈팅 한 방에 승부의 추는 한국 쪽으로 확 기울어졌다.

막판엔 조규성(미트윌란)의 쐐기골까지 터졌다.

오스카르 비예가스 감독은 "한국이라는 대단한 팀을 상대하는 게 쉽지 않았다. 강하고 밀도 높은 경기였다"면서 "승부의 결과를 예상할 수 없는 경기였는데, (손흥민의) 프리킥 골 하나에 흐름이 완전히 넘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할 일을 잘했다. 한국이 훨씬 더 강한 팀이었을 뿐이다. 우리가 보여준 훌륭한 경기력은, 다음 경기를 더 기대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볼리비아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7위를 해 대륙간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내년 3월 열리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면 월드컵 본선에 오른다.


볼리비아는 이날 경기 선발 선수 평균 연령이 22.7세에 불과할 정도의 어린 선수단으로 이번 동아시아 원정길에 올랐다.

어린 선수들로 한국과 전반전 팽팽한 승부를 펼쳐 보인 점에 비예가스 감독은 합격점을 줬다.

비예가스 감독은 "우리 팀은 상대적으로 젊은, 열심히 진화하는 팀이다. 기대가 많이 된다. 대륙간 플레이오프 준비를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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