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 4.2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베논 트리플크라운+32점' 한국전력, 우리카드에 셧아웃 승리

연합뉴스 이동칠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원정서 3-0 완승…베논은 발목 부상에도 투혼으로 승리 앞장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전력 선수들[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전력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우리카드를 5연패 수렁으로 밀어 넣고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원정경기에서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후위공격·서브 에이스·블로킹 각 3개 이상)을 작성하며 32점을 뽑은 쉐론 베논 에번스(등록명 베논)를 앞세워 우리카드를 세트 점수 3-0(25-20 25-19 25-15)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1라운드 0-3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3승 4패(현재 승점 8)를 기록,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베논은 이날 후위공격 12개와 서브 에이스·블로킹 각 3개로 V리그 데뷔 후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5연패 부진에 빠져 시즌 2승 5패(승점 5)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전력의 외국인 거포 베논이 지난 10일 연습경기 때 발목을 다쳤음에도 투혼을 발휘하며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스파이크하는 한국전력의 베논(오른쪽)[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스파이크하는 한국전력의 베논(오른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베논은 1세트 7-6 박빙 리드에서 빈 곳을 노린 연타를 꽂았고, 17-14에선 대각선 강타로 점수를 벌렸다.

한국전력은 21-18에서 베논의 백어택과 상대팀의 포히트 범실, 하승우의 블로킹을 묶어 연속 3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베논은 1세트에만 11점을 사냥하며 성공률 83.3%의 순도 높은 공격으로 세트 승리를 주도했다.


2세트에도 베논의 화끈한 공격력은 수그러들지 않았고, 직전 경기 때 감기로 결장했던 토종 거포 서재덕도 공세에 가세했다.

한국전력은 15-14 박빙 리드에서 상대 범실 2개와 서재덕의 오픈공격 득점을 묶어 3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18-14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한국전력은 23-19에서 베논의 후위공격에 이은 신영석의 시원한 서브 에이스로 세트 점수 2-0을 만들었다.


한국전력은 3세트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베논이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베논은 13-9에서 3연속 서브 에이스를 폭발하며 점수를 16-9로 벌렸고, 한국전력은 큰 점수 차를 유지하며 무실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반면 우리카드의 외국인 공격수 하파엘 아라우조는 18득점에 그쳤다.

chil881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재환 SSG 이적
    김재환 SSG 이적
  2. 2러셀 모마 MVP
    러셀 모마 MVP
  3. 3쿠팡 특검 문지석
    쿠팡 특검 문지석
  4. 4박나래 불법 의료행위 의혹
    박나래 불법 의료행위 의혹
  5. 5전현무 전여친 언급
    전현무 전여친 언급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