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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퇴근길] "AI가 해킹까지?" 中, 앤트로픽 '클로드' 악용해 30곳 침투

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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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주요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앤트로픽 "中 해커, AI 클로드 동원해 정부·기업 30곳 공격"

[이나연 기자]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가 중국의 국가 지원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들의 사이버 공격에 악용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앤트로픽은 13일(현지시간) 중국 정부 배후로 추정되는 해킹 그룹이 지난 9월 정부기관과 대형 정보기술(IT) 기업, 금융기관, 화학제조기업 등 30여곳을 상대로 침투를 시도해 일부 성공했다고 밝혔죠. 다만 구체적인 피해 기업·기관명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앤트로픽은 의심 활동 포착 즉시 조사에 착수하는 등 조치에 나섰죠.

해커들은 앤트로픽 AI 코딩 어시스턴트인 '클로드 코드'를 활용했습니다. 공격 과정의 대부분이 AI에 의해 자동으로 진행됐죠. 구체적으로 '탈옥' 기법을 동원해 클로드의 안전 장치를 우회한 건데요. 합법적인 보안업체 직원을 가장하며 침입 방어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AI를 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이콥 클라인 앤트로픽 위협 정보 책임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최소한의 인적 개입만으로 공격이 수행됐다"며 "인간은 핵심 단계에서만 지시하거나 확인하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핵잠 건조 장소 "미국 아닌 한국에서"

[최민지기자] 한국과 미국 정부가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뜻을 모았습니다. 13일 미 백악관은 공동 팩트시트를 통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한다"고 발표했는데요.

문제는 핵잠을 어디서 건조하느냐죠.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건조 장소를 사실상 '한국'으로 못 박았는데요. 이 대통령은 "미국 상선뿐 아니라 미 해군 함정 건조도 대한민국 내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책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핵잠 건조 장소와 관련해 미국과 논의 과정에서 한국 정부 입장이 반영됐다고 밝혔습니다. 핵잠 건조 장소를 한국으로 다시 확인한 셈이죠. 위 실장은 "건조 위치에 대해서는 일단 정리됐다"며 "한때 논의 과정에 어디서 (핵잠을) 건조하느냐는 문제가 제기된 적 있지만 우리 입장을 설명했고 반영이 됐다"고 언급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 "35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 양해각서 체결"

[최민지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 7월30일 관세 협상에서 큰 틀 합의를 이룬 이후 약 3개월만입니다. 2000억달러 투자와 1500억달러 조선협력투자로 구성됩니다. 조선 분야 협력 프로젝트 ‘MASGA’도 포함됩니다.

투자금은 외환시장 충격을 줄이기 위해 연간 200억달러 한도로 사업 진척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집행되며, 분야는 조선·반도체·에너지·의약품·핵심광물·AI·양자컴퓨팅 등을 포함합니다. 투자수익은 원리금 상환 전에는 한·미 5대5, 상환 후에는 1대9 비율로 배분됩니다. 미국은 프로젝트 SPV를 설립하고 벤더 선정 시 한국 업체를 우선하는 구조를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대미 투자 전담 특별기금을 신설하는 특별법을 이달 제출할 계획입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자동차·부품 관세 인하가 11월1일자로 소급 적용되며, 한국산 자동차·부품·의약품 관세는 최대 15%로 묶입니다. 반도체는 대만 등 주요국과 동등한 최혜국 대우를 확보했고, 일부 전략품목은 한·미 상호 관세가 면제됩니다.






[지스타 2025] 정청래 대표 "'스타'보다 재밌네"…게임법 완화 의지도 피력

[이학범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국내 게임산업 지원 의지를 다졌습니다. 14일 정청래 대표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5'에 방문해 분위기를 살폈는데요. 그는 BTC관을 둘러보며 직접 게임을 체험해보고 박병무 엔씨소프트 대표, 김병규 넷마블 대표 등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특히 엔씨소프트 부스에서 '아이온2' 영상을 관람하고 액션과 그래픽 기술력에 대해 호평하고 넷마블 출품작 '나혼자만레벨업: 카르마'를 체험한 뒤 "스타크래프트보다 재밌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오랜만에 지스타에 왔는데 새삼 게임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이라는 생각을 다시 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지난 20년간 게임산업이 그래픽 기술을 포함해 정말 눈부시게 발전한 것을 확인했고 향후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게임산업을 적극 지원해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나아가 문화비 세액공제에 게임 이용료를 포함하는 내용이 담긴 지난 9월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게임법 개정안의 통과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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