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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10대는 학교서 '소총 조립·드론 조종' 배운다

연합뉴스TV 장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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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러시아의 10대 교육 과정에 무기 훈련을 포함한 군사교육 비중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13일 러시아 정부 당국자 등을 인용해 러시아에서는 8학년이 되면 '무기 훈련'이 필수 과목이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8학년은 한국 기준 중학교 2학년에 해당합니다.

해당 수업에는 드론 조종법과 칼라시니코프(AK) 소총 조립법, 군대 규율 등이 포함됩니다.

현역 군인들이 학교를 드나들며 청소년들에게 총기 다루는 법과 방어법을 가르칩니다.

저학년까지 보급되는 새 역사 교과서에는 서방을 러시아의 적으로, 우크라이나를 그 대리인으로 묘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11학년 교과서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영토에 비밀 생물학 실험실을 세웠고,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지원을 받아 핵무기를 개발 중이었다고 기술했습니다.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지역에서는 우크라이나 역사 수업이 사라지고 러시아의 새 교육 과정이 시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교육 시스템은 러시아 내부에서 학부모들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많은 교사와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군사 교육에 노출되면 러시아가 일으킨 전쟁에 의문을 제기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러우전쟁 #우크라전 #군사교육 #청소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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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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