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방영한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입니다.
미 의회 폭동이 있었던 지난 2021년 1월 6일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이어 붙여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폭동을 선동한 것처럼 보이게 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변호인단은 BBC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거짓된 언급을 철회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10억달러, 우리 돈 약 1조4천억원의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BBC는 13일(현지시간) 자사 변호인단이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단에 서한을 보내 "트럼프 대통령이 폭력적인 행동을 직접적으로 촉구했다는 잘못된 인상을 줬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논란이 된 방송을 재방영하지 않겠다"고 사과했습니다.
팀 데이비 BBC 사장과 뉴스·시사 총책임자도 사임했습니다.
BBC는 다만 당시 방송이 트럼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지는 않았다며 배상은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는 사과문이 발표되기 몇시간 전 BBC가 지난 2022년 다른 방송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잘라 붙여 내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BBC 측은 "가장 엄격한 편집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면서 "해당 문제를 보고받고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작: 진혜숙·신태희
영상: 로이터·AFP·텔레그래프 유튜브
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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