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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손녀 카이, LPGA 투어 데뷔전서 '13오버파' 꼴찌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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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첫날
"예상보다 긴장했지만, 멋진 샷 많이 쳤다"
유해란, 6언더파 64타로 1라운드 단독 1위


카이 트럼프가 14일(한국시간) 미국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팰리컨(총상금 325만 달러) 1라운드 1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벨에어=AFP 연합뉴스

카이 트럼프가 14일(한국시간) 미국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팰리컨(총상금 325만 달러) 1라운드 1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벨에어=AFP 연합뉴스


미국프로여자골프(LPGA) 투어 데뷔전으로 관심을 끌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 카이 트럼프(18)가 첫날 '노버디'로 13오버파에 그치며 꼴찌를 기록했다. 할아버니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모두 "즐기라"고 했다던 조언이 통하지 않았나보다.

트럼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팰리컨(총상금 325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 9개, 더블보기 2개로 13오버파 83타를 쳤다.

이로써 그는 전체 108명 중 꼴찌로 1라운드를 마쳤다. 107위인 베네데타 모레스코(이탈리아)는 9오버파 79타를 쳐 트럼프와 4타 차다.

카이 트럼프가 14일(한국시간) 미국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팰리컨(총상금 325만 달러) 1라운드 15번 홀에서 라인을 확인하고 있다. 벨에어=AFP 연합뉴스

카이 트럼프가 14일(한국시간) 미국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팰리컨(총상금 325만 달러) 1라운드 15번 홀에서 라인을 확인하고 있다. 벨에어=AFP 연합뉴스


14일(한국시간) 미국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팰리컨(총상금 325만 달러) 1라운드가 끝난 뒤 카이 트럼프의 성적이 스코어판에 나타나고 있다. 벨에어=로이터 연합뉴스

14일(한국시간) 미국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팰리컨(총상금 325만 달러) 1라운드가 끝난 뒤 카이 트럼프의 성적이 스코어판에 나타나고 있다. 벨에어=로이터 연합뉴스


트럼프는 이날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했다. 10번 홀에서 13번 홀(이상 파4)에서 4연속 보기를 했고, 2번 홀과 4번 홀(이상 파4)에선 더블보기 등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페어웨이 적중률 57.1%%, 그린 적중률 38.9% 등을 보였다.

트럼프는 대회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할아버지 트럼프 대통령과 우즈에게 조언을 들었다고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가서 재미있게 놀고, 긴장하지 말라"고 했고, 우즈는 "그냥 즐기고 흘러가는 대로 흐름에 맡겨라"고 조언했다는 것.

아마추어 선수인 트럼프는 이번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그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랭킹 461위다. 어린 나이지만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팔로어가 총 600만 명 이상일 정도로 유명인사다.


트럼프는 1라운드를 마친 뒤 "예상보다 훨씬 긴장했지만 그래도 멋진 샷을 많이 쳤다고 생각한다"며 "LPGA 투어에 처음 출전했기 때문에 처음엔 혼란스러운 것도 있었지만 나중엔 어떻게 진행되는지 어느 정도 파악했다"고 밝혔다.

카이 트럼프가 14일(한국시간) 미국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팰리컨(총상금 325만 달러) 1라운드 16번 홀에서 플레이하고 있다. 벨에어=AP 연합뉴스

카이 트럼프가 14일(한국시간) 미국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팰리컨(총상금 325만 달러) 1라운드 16번 홀에서 플레이하고 있다. 벨에어=AP 연합뉴스


카이 트럼프가 14일(한국시간) 미국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팰리컨(총상금 325만 달러) 1라운드 18번 홀에서 멋쩍은 표정을 짓고 있다. 벨에어=AP 연합뉴스

카이 트럼프가 14일(한국시간) 미국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팰리컨(총상금 325만 달러) 1라운드 18번 홀에서 멋쩍은 표정을 짓고 있다. 벨에어=AP 연합뉴스


그는 이어 "정말 많이 배웠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당연히 내가 원하는 대로 플레이하지 못했지만, 첫 대회치고는 잘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유해란은 이번 대회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유해란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쳐 순조롭게 출발했다. 2위는 5언더파 65타를 기록한 그레이스 김이다. 윤이나와 최혜진, 이미향은 나란히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은 1라운드 후 "6언더파를 친 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며 "샷과 퍼터 모두 좋았다. 버디를 많이 잡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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