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튀르키예한국문화원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앙카라 힐튼 호텔과 공동으로 '한식주간(Korean Culinary Days)'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2018년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힐튼, 반얀트리, 포시즌, JW 메리어트 등 세계 유수의 5성급 호텔 셰프들이 참여해 외교단, 현지 정부 주요 인사, 한류 팬 등에게 고품격 한식을 선보이며 한식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그랜드 하얏트, 힐튼 가든, JW메리어트 등에서 근무한 경력을 지닌 장유민 셰프(2024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 행정안전부장관 대상 수상)와 2018 평창올림픽 당시 미국 기자단 수 요리장을 맡고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근무한 오지은 셰프가 참여한다.
이번 한식주간에서는 최근 한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떡볶이·닭강정 등 한국 길거리 음식, 소갈비찜·잡채·너비아니·전병 등 궁중요리, 명이나물·숙주나물·도토리묵·골뱅이무침·콩자반 등 반찬류, 총각김치·백김치·포기김치 등 김치류, 수정과·식혜 등 전통음료 등 현지인의 입맛과 관심을 모두 아우르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2년 연속 참여하는 장유민 셰프는 "올해도 튀르키예에서 한식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쁘고 설렌다"며 "많은 분들이 한식을 맛보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앞으로 한식이 튀르키예의 일상 속으로 더욱 깊이 스며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행사에 앞서 열릴 현지 언론사 간담회에는 주요 언론사 기자를 비롯해, 팔로워 90만 명을 보유하고 현지에서 한식당을 운영 중인 한국인 인플루언서 '이삭'과 유명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해 삼계탕과 겉절이를 직접 시식하며 한식을 미리 체험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에는 한국 초청 셰프가 잔치국수와 모둠전을 즉석 조리 코너에서 선보이며, 현지 한류 팬들이 셰프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연두 주튀르키예대한민국 대사는 "튀르키예어 '아피옛 올순(Afiyet Olsun)'은 '건강해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음식을 건강과 연결 지어 생각하는 튀르키예 문화와 마찬가지로, 한식이라는 세계적 웰빙 음식이 양국 국민의 마음을 더 건강하게 이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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