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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는 어떡하라고"…'새벽배송 금지 반대' 국민청원까지

뉴스1 문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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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 둔 워킹맘 "새벽배송, 일상 지탱하는 중요 수단"



경기 부천시의 한 택배 물류센터에 CJ대한통운 택배 차량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5.8.1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경기 부천시의 한 택배 물류센터에 CJ대한통운 택배 차량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5.8.1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자신을 워킹맘이라고 소개한 한 청원인이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 새벽배송 금지 방안을 막아달라는 청원을 올렸다.

14일 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는 '새벽배송 금지 및 제한 반대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중학생과 초등학생 두 자녀를 키운다고 소개한 청원인은 "저녁 늦게 귀가하는 맞벌이 부모에게 새벽배송은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일상을 지탱하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마트가 닫힌 밤, 아이들이 학교에 가기 전 학교 준비물을 챙기고 아침 식사를 준비할 수 있는 소중한 방법"이라며 "이는 단순한 소비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의 행복과 건강, 육아와 교육을 지켜주는 삶의 기반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청원인은 "저희 부부 같은 맞벌이는 장 보는 것도 새벽배송이 없었으면 쉽지 않은 일"이라며 "(새벽배송으) 이미 국민들의 일상에서 떨어질 수 없는 필수 서비스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이어 "국민들의 삶과 밀접하고 많은 일자리와 연결된 산업에 대한 규제는 많은 고려와 논의가 필요하다"며 "무작정 금지하는 것은 더 큰 불편과 사회적 갈등을 가져올 뿐"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는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택배 사회적대화기구'에서 노동자의 최소한의 건강권과 수면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초 심야시간(자정~오전 5시) 배송을 제한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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