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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사퇴… 고객정보 유출 책임

동아일보 신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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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임시이사회서 후임 인선 절차

MBK 김광일 부회장도 물러나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고객정보 유출’ 해킹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 롯데카드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김광일 부회장도 이사회에서 물러난다.

13일 조 대표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다음 주 열릴 임시이사회에서 대표이사직 사임을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년 3월 취임해 세 차례 연임한 조 대표의 임기는 2026년 3월까지였다.

앞서 조 대표는 9월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사임을 비롯한 인적 쇄신을 약속한 바 있다. 8월 발생한 297만 고객 해킹 사태 이후 롯데카드는 본부장 4명을 포함한 고위급 임원 5명이 물러나는 등 인적 쇄신을 진행했다. 롯데카드는 21일 임시이사회에서 후임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롯데카드 기타비상무이사를 겸직하던 MBK의 김 부회장도 같은 날 이사회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의결권을 가진 이사진 9명 중 MBK 측 인사는 2명에서 1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롯데카드의 주주 지분은 MBK 59.83%, 우리은행 20%, 롯데쇼핑 20% 등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후임 대표나, 기타비상무이사가 MBK 쪽에서 올지 아닐지는 결정된 바 없다”면서 “앞으로도 이사회 중심의 독립적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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