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정의선, 김동관(왼쪽부터)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오는 19일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다. 재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두 사람을 포함해 기업인 약 15명이 한국경제인협회·KOTRA가 19일 UAE에서 주최하는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에 참석한다.
이번 BRT는 지난달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계기로 한 이재명 대통령과 칼리드 빈 모하메드 알 나흐얀 UAE 아부다비 왕세자 만남의 후속 조치다. 첨단기술 분야에선 삼성전자·SK(AI), 현대차(모빌리티) 등이, 방산에선 한화·HD현대·LIG 등이, 에너지에선 두산에너빌리티·한국전력 등이 참여한다. 불닭볶음면을 생산하는 삼양식품도 명단에 올랐다.
삼성물산이 포함된 ‘팀코리아’ 컨소시엄이 지은 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는 이재용 회장이 취임 후 처음 찾은(2023년 12월) 해외 현장이었다. 이 회장은 지난해 2월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사건 1심 무죄를 선고받은 지 하루 만에 UAE를 찾았었다. 방산 협력은 이번 BRT의 핵심 테마다.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임명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3일 UAE로 출국했다.
현대자동차에선 정의선 회장과 장재훈 부회장 모두 참석한다. 유영상 SK수펙스추구협의회 AI위원회 위원장,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조석 HD현대 부회장,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 이석준 CJ 부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참석한다.
윤성민·박해리 기자 yoon.sung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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