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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없으면 내가 짱!’ 킹 르브론, NBA ‘1티어 매체’가 선정한 21C Top 25서 커리 제치고 1등…티맥·엠비드·릴라드 없다

매일경제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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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이 없는 NBA에서 GOAT는 역시 르브론 ‘킹’ 제임스였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최근 흥미로운 이야기를 꺼냈다. NBA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 21세기 최고의 선수 25인은 누구인지 말이다.

물론 조던을 필두로 한 20세기 스타들이 없어 ‘진정한’ NBA Top 25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새로운 시대, 새로운 스타일의 농구를 창조한 스타들은 대단했다.

제임스와 커리는 ‘디애슬레틱’이 선정한 21세기 NBA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X

제임스와 커리는 ‘디애슬레틱’이 선정한 21세기 NBA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X


‘디애슬레틱’은 “21세기 첫 25년 동안 최고의 선수 25인을 선정하는 시도는 어려운 일처럼 보인다. 25년 전과 지금의 농구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같은 직업군에 있으나 서로를 정확히 비교할 방법은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번 리스트에는 (트레이시)맥그레이디, (조엘)엠비드, (데미안)릴라드는 포함되지 않았다. 그들은 투표를 받았지만 충분하지 않았다. 이는 지난 25년간 NBA 선수들의 수준이 얼마나 깊은지를 보여준다”며 “농구의 변화도 반영되어 있다. 과거처럼 골밑을 장악한 빅맨들이 있지만 스페이싱과 슈팅 방식을 완전히 바꾼 가드, 윙 플레이어들도 다수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이제는 놀랄 일이 아니지만 미국 국적이 아닌 선수들, 특히 북미 및 유럽 출신 선수들도 이 리스트에 대거 포함됐다. 현재 NBA는 미국 국적이 아닌 선수들이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그들의 이름은 21세기 최고의 선수 25인 명단에 적지 않게 포함됐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최근 흥미로운 이야기를 꺼냈다. NBA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 21세기 최고의 선수 25인은 누구인지 말이다. 사진=디애슬레틱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최근 흥미로운 이야기를 꺼냈다. NBA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 21세기 최고의 선수 25인은 누구인지 말이다. 사진=디애슬레틱


‘디애슬레틱’이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선수 중 최고는 역시 ‘킹’ 제임스였다. 그는 조던과 함께 NBA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두고 경쟁하는 존재. 올 시즌 아직 복귀하지 못했으나 빈스 카터를 제치고 역사상 가장 많은 시즌을 소화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

제임스는 카림 압둘 자바가 보유한 NBA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그리고 NBA 기록을 대부분 새로 쓰면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올라서고 있다. NBA 역사에 있어 그보다 더 꾸준한 선수는 없었다.

2번째로는 스테판 커리가 언급됐다. 커리는 NBA 역사상 가장 뛰어난 3점 슈터로 평가받는다. 이미 레이 앨런이 보유한 최다 3점슛 기록을 경신,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다.


던컨은 은퇴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위치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자 NBA 역사상 가장 뛰어난 기본기를 자랑하는 선수다. 특히 15번의 올-NBA 디펜시브 팀 선정은 그의 가치를 높이는 평가 지표다. 사진=AFPBBNews=News1

던컨은 은퇴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위치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자 NBA 역사상 가장 뛰어난 기본기를 자랑하는 선수다. 특히 15번의 올-NBA 디펜시브 팀 선정은 그의 가치를 높이는 평가 지표다. 사진=AFPBBNews=News1


다음은 팀 던컨이다. 은퇴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위치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자 NBA 역사상 가장 뛰어난 기본기를 자랑하는 선수다. 특히 15번의 올-NBA 디펜시브 팀 선정은 그의 가치를 높이는 평가 지표다.

4번째는 조던의 다음을 책임졌던 코비 브라이언트다. 그는 윌트 체임벌린(100점) 다음으로 NBA 단일 경기 최다 득점(81점)을 기록한 괴물. 또 매직 존슨의 시대 이후 LA 레이커스의 황금기를 이끈 주역이다.

니콜라 요키치는 Top 5 안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NBA 역사상 3번 이상의 정규리그 MVP를 품은 9번째 선수다. 현재 NBA에서 가장 지배력 있는 존재이며 한 번 더 정규리그 MVP에 선정될 경우, 제임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6번째는 케빈 듀란트였다. 그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2회 연속 NBA 파이널 MVP에 선정됐으며 현재까지도 파괴력 넘치는 득점력을 뽐내는 선수다. 무엇보다 NBA를 넘어 ‘드림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존재이기도 하다.

코비와 오닐은 LA 레이커스의 황금기를 이끈 주역이다. 사진=AFPBBNews=News1

코비와 오닐은 LA 레이커스의 황금기를 이끈 주역이다. 사진=AFPBBNews=News1


다음은 샤킬 오닐이다. 21세기 최고의 센터를 선택해야 할 때 그의 이름을 외면할 수 없다. 물론 전성기가 상대적으로 길지 않았으나 그가 코트 위에 섰을 때의 존재감은 조던, 제임스에게도 밀리지 않는다.

8번째는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 2번의 NBA 정규리그 MVP에 선정된 그는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하는 괴물이다.

이후에는 더크 노비츠키가 함께했다. 그는 댈러스 매버릭스의 상징으로 2010-11시즌, 마이애미 히트의 Big3를 무너뜨리고 당당히 NBA 정상에 선 바 있다.

Top 10의 마지막은 드웨인 웨이드가 차지했다. 그는 브라이언트 다음으로 21세기 가장 위대한 슈팅 가드로 평가받는다. 특히 3번의 NBA 우승은 그의 커리어를 빛나게 한다.

이후에는 케빈 가넷과 카와이 레너드, 크리스 폴, 제임스 하든, 스티브 내쉬, 러셀 웨스트브룩, 앨런 아이버슨, 드와이트 하워드, 루카 돈치치, 폴 피어스, 앤서니 데이비스, 제이슨 키드, 제이슨 테이텀, 카멜로 앤서니,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이름을 올렸다.

웨이드와 노비츠키,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중요한 순간마다 뜨겁게 경쟁했다. 사진=AFPBBNews=News1

웨이드와 노비츠키,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중요한 순간마다 뜨겁게 경쟁했다. 사진=AFPBBNews=News1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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