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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몇 명?"…트럼프, 시리아 대통령에게 농담?

뉴시스 김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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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 10일 백악관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왼쪽). 트럼프 대통령이 알샤라 대통령에게 향수를 선물하면서 "아내가 몇 명 이냐"고 농담하고 있다. (사진출처: 로야 뉴스 유튜브 영상 캡처) 2025.11.13.

[서울=뉴시스]지난 10일 백악관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왼쪽). 트럼프 대통령이 알샤라 대통령에게 향수를 선물하면서 "아내가 몇 명 이냐"고 농담하고 있다. (사진출처: 로야 뉴스 유튜브 영상 캡처) 2025.11.13.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김수경 인턴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만난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에게 건넨 '불편한 농담'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 연예 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은 지난 10일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비공개 회담을 가졌는데, 회담 전후에 현장에 있던 인원이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알샤라 대통령에게 향수 두 병을 전달하며 "이건 남성용 향수다. 최고의 향수다"라며 선물했다. 다른 한 병은 알샤라 대통령의 아내를 위해 준비했다며, "향수를 가져가서 아내에게 선물해라. 아내가 몇 명이냐"고 농담조로 물었다.

이에 알샤라 대통령이 웃으면서 손가락 하나를 들어 "한 명"이라고 답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 나라 사람들은 잘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샤라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같은 질문을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웃으며 "지금은 한 명"이라고 답했고, 두 정상은 웃음을 터뜨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농담은 일부다처제가 합법인 시리아의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는 이슬람 율법(샤리아)에 따라 무슬림 남성이 아내 4명까지 두는 것을 허용한다. 다만 모든 아내를 평등하게 대해야 하며 경제적 능력이 중요한 고려 요소로 작용한다.

한편 시리아 대통령이 백악관을 찾은 것은 시리아가 1946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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