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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용 2차 조사…"통일교인 2천명 국힘 입당"

연합뉴스TV 배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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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이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을 다시 소환했습니다.

김 씨에게 건넨 선물들의 대가성 여부를 집중 추궁했는데요.

한편, 특검은 국민의힘에 입당한 통일교인 규모를 2천여 명 이상으로 특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배윤주 기자입니다.

[기자]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일주일 만에 다시 김건희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김건희 씨와 왜 만났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하다, 인사 청탁을 했냐고 묻자 부인하듯 고개를 저으며 조사실로 향합니다.

<이배용 / 전 국가교육위원장> (김건희 여사에게 금거북이 주고 인사 청탁하신 적 있습니까) "…" (적격성 보고서 전달하신 이유는 뭔가요) "…" (아니라는 말씀이신 건가요?) "…" (한 말씀만 좀 부탁드립니다.) "…"


특검팀은 이 전 위원장과 김 씨의 만남이 수 차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22년 4월 초 은평구 진관사에서 이 전 위원장이 김 씨에게 인사 관련 자료를 건넸고, 2주 뒤엔 코바나컨텐츠를 찾아 금거북이를 선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후 6월에는 자신의 업무 수행 능력을 설명하는 '적격성 검토서'를 건넨 정황도 포착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그로부터 석 달 뒤 윤석열 정부 초대 국교위원장에 임명되며 청탁이 현실화했다고 특검은 보고 있습니다.

금품의 대가성이 밝혀지면 이 전 위원장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바뀔 전망입니다.

한편, 특검팀은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집단 입당한 통일교인을 2,000명 이상으로 특정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김건희 씨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 등을 정당법 위반으로 추가 기소한 공소장에 담겼는데, 특검은 이들이 전당대회 넉 달 전부터 교인 집단 입당을 계획했다고 봤습니다.

특검은 권성동 의원의 불출마로 김 씨와 전 씨가 김기현 의원을 지원대상으로 바꿨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도 수사선상에 오른 가운데 특검은 김 씨에게 '로저비비에 가방'과 감사 편지를 건넨 김 의원 배우자를 청탁금지법 위반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영상편집 김소희]

[그래픽 서영채]

[뉴스리뷰]

#한학자 #통일교 #김건희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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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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