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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정치에서 외교까지 국내외 현안에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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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정치 자금 개혁과 의원 축소 압박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타이완 유사시 개입 발언에 중국이 거세게 반발했는데, 국내외 각종 현안에 출범 초부터 다카이치 내각이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 야당 의원이 다카이치 총리를 상대로 집권 자민당의 정치자금 문제를 거세게 추궁합니다.


특히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인사를 관방부장관에 임명한 것을 놓고 백지화까지 요구했습니다.

[렌호 / 입헌민주당 의원 : 저는 자민당 내에서 인재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른 뛰어난 인재가 많다고 보는데, 이 인사, 일단 백지화하지 않겠습니까?]

다카이치 총리는 앞서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돼도 검찰 수사 후 치러진 선거에서 당선되면 요직에 기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민의 판단을 직접 받겠다는 취지였지만, 문제는 관방부장관에 임명된 사토 게이 참의원은 스캔들 이후 선거를 치른 적이 없습니다.

야당 의원의 백지화 요구에 다카이치 총리는 임명을 철회할 뜻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 한번 임명한 것을 백지화할 생각은 없습니다. 자금 기재를 하지 않은 분들이 있지만 모두 활약을 했으면 합니다.]


연립여당인 일본유신회도 연정 참여 조건이던 중의원 의원 축소 시행을 거듭 촉구하고 있습니다.

자민당과 유신회는 중의원 의원수를 10% 줄이기 위한 협의를 시작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요시무라 히로후미 / 일본유신회 대표 : 이제부터 일본의 본질적인 개혁을 추진해야 할 때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약속을 지키는 정치가 중요합니다. 왜 하지 않습니까?]

이밖에 다카이치 총리는 방위력 증강과 외교 현안에 대해 강한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타이완 유사시 개입 발언을 중국의 거센 반발을 일으킨 데 이어, 자국 내에서도 우려가 나옵니다.

만만치 않은 국내외 각종 현안으로 다카이치 내각이 국정 운영의 거센 시험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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