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총선 |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라크 총선에서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현 총리가 이끄는 선거연합 '재건과 개발'이 승리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라크 독립고등선거위원회(IHEC)에 따르면 지난 11일 치러진 총선의 잠정 개표결과 '재건과 개발' 측 후보자들이 131만7천표를 얻어 다른 정파들을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IHEC는 추후 총선에 따른 의회 총 329석의 배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알수다니 총리 진영은 약 50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IHEC는 또 최종 투표율이 56%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1년 총선 43%와 비교해 13%포인트가량 높았다.
알수다니 총리는 TV 연설에서 "우리 선거연합이 총선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자축했다. 또 엑스(X·옛 트위터)에 "이라크 국민의 지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썼다.
이번 총선 승리로 알수다니 총리가 다시 총리로 선출돼 임기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다만 다른 정파와 연합해 연립정부를 구성하려면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
앞서 반외세 성향의 정파 '사드르운동'을 이끄는 이슬람 시아파 정치인 무크타다 알사드르는 선거 보이콧을 선언한 것도 연정 수립의 변수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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