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파티' 논란 후 첫 만남...조세호 사과에 박미선이 보인 반응?

방송인 조세호 씨가 박미선 씨에게 '유방암 행사' 참석과 관련해 공개 사과했습니다.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유방암 투병 이후 건강을 회복 중인 코미디언 박미선 씨가 출연했습니다. 짧은 머리로 등장한 박미선 씨는 근황을 전하며 밝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조세호 씨는 "오랜만에 뵙는데 죄송하다"며 지난 10월 W코리아가 주최한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 참석을 언급했습니다. 해당 행사는 취지와 맞지 않는 초호화 파티 성격으로 비판을 받아 논란이 됐습니다.

조세호 씨는 "그 이후로 선배님을 뵙는 게 조심스러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 깊이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박미선 씨는 "마음고생했나 봐요, 살도 빠졌네"라며 "시원하게 웃어주세요"라고 유쾌하게 답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박미선 씨는 "수술 때 보니 임파선에도 전이가 됐다"면서, 16번의 방사선 치료 마치고 현재 약물 치료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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