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6.1 °
한국일보 언론사 이미지

조세호 "오랜만에 뵙는데 죄송해서"… 박미선에게 사과한 이유는

한국일보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논란의 'W코리아 유방암의 날' 행사 참여 사과
'유퀴즈' 출연서 박미선, "마음고생했네" 감싸


방송인 조세호(왼쪽)가 최근 논란이 된 W코리아의 유방암 행사에 참석한 데 대해 유방암 투병 중인 코미디언 박미선(오른쪽)에게 사과하고 있다. tvN 영상 캡처

방송인 조세호(왼쪽)가 최근 논란이 된 W코리아의 유방암 행사에 참석한 데 대해 유방암 투병 중인 코미디언 박미선(오른쪽)에게 사과하고 있다. tvN 영상 캡처


방송인 조세호가 최근 거센 논란을 부른 유방암 관련 행사에 참석한 데 대해 유방암 투병 중인 여성 개그맨 박미선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조세호는 1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방암 진단으로 약 1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박미선을 향해 "오랜만에 뵙는데 죄송하다"며 "최근 저의 어떤 참석에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 선배님을 뵙는 게 조심스러웠다. 이번 기회에 더 크게 인식하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조세호는 지난달 15일 패션잡지 더블유(W)코리아 주최로 열린 '세계 유방암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2006년 첫 개최 이후 20회째였다. 올해도 이 행사에는 방탄소년단, 에스파 카리나, 아이브 장원영 등 유명 연예인이 총출동했으나, 누리꾼들 사이에선 "연예인들끼리 술 마시면서 패션쇼하는 친목 파티가 유방암 인식 개선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20년간 W코리아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한 누적 금액이 11억 원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최대 규모 자선 행사치고는 기부금 액수가 턱없이 적다'는 지적도 나왔다. 논란 끝에 W코리아는 "캠페인 취지에 비춰 볼 때 구성과 진행이 적절치 않았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박미선은 조세호의 사과에 "마음고생했나 보다. (살이) 빠졌네"라며 후배를 감쌌다. 이날 방송에서 박미선은 "지난해 종합건강검진에서 (유방암이) 발견됐다. 방사선 치료를 16번 받았고, 현재는 약물치료 중"이라며 유방암 진단 및 항암 치료 과정에 대해 직접 털어놨다.
연관기사
• "유방암 자선 행사? 연예인 친목파티!" 비판받은 W코리아, "환우 상처 사과"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01910340004203)
• 알고 보니 연예인 친목 파티? W 코리아 유방암 캠페인 행사 논란 [영상]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01717230002115)


박소영 기자 sosyoung@hankookilbo.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민종 미우새 논란
    김민종 미우새 논란
  2. 2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
    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
  3. 3차태현 성격 논란
    차태현 성격 논란
  4. 4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5. 5윤태영 웰터급 챔피언
    윤태영 웰터급 챔피언

한국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