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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메트리, 폴더블 스마트폰용 CT 검사솔루션 공급

아주경제 이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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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노메트리]

[사진=이노메트리]




2차전지 X-ray(CT) 검사솔루션 전문기업 이노메트리가 폴더블 스마트폰 전용 비파괴검사솔루션의 상용화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노메트리는 2차전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X-ray(CT) 비파괴검사 기술을 보유한 선도기업으로 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한 글로벌 셀메이커 양산라인에 검사장비를 공급해 왔다. ESS, 46파이, 전고체 등으로 세분화되는 차세대 배터리 시장 변화에 맞춰 제품별 특성에 최적화된 검사장비를 지속 개발·공급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리기판(TGV), 반도체, 스마트폰 등 신규 응용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최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적용으로 접히는 구조의 모델이 늘어나면서, 내부 부품의 미세 결함과 접힘부 내구성을 정밀 분석하려는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이노메트리는 글로벌 톱티어 스마트폰 제조사와 협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초 파일럿 라인에 CT 검사장비를 공급해 내부 FPCB와 소형 부품의 정렬상태·파손여부를 점검하는 테스트를 수행해왔다.

해당 장비는 접히는 구조의 힌지부와 디스플레이 단면을 비파괴 방식으로 X-ray를 투과시켜 정밀하게 이미지화하고, 내구성·피로·결합부 변형·미세균열 등 복합 결함을 고해상도로 분석할 수 있다. 최근에는 추가 테스트 장비 투입을 결정해 제작에 착수했고, 폴더블 기기 구조에 최적화된 검사 정밀성과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노메트리는 자체 검사기술센터에서 초정밀 광학설계, AI 딥러닝, 미세결함 검출 알고리즘 등 선행기술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으며, 여러 고객사에 다양한 종류의 배터리 검사장비를 개발 공급해온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은 제품 구조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설계 유연성과, 반도체·스마트폰·TV·모니터 등 새로운 분야에도 확장 가능한 기술 범용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갑수 이노메트리 대표는 "폴더블 스마트폰은 구조가 복잡하고 내구 신뢰성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비파괴검사 기술의 도입은 품질 향상과 원가 절감 측면에서 매우 효과적인 접근"이라며 "이노메트리는 2차전지 분야에서 축적한 검사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세대 전자제품의 신뢰성을 높이는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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