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준상, 1인극 뮤지컬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배우 유준상이 1인극 뮤지컬 '비하인드 더 문'으로 17년 만에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비하인드 더 문'은 인류 최초의 유인 달 탐사선 아폴로 11호에 탑승했던 우주인 마이클 콜린스의 시선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작품이다. 달에 착륙한 동료들을 궤도 위에서 바라보며 임무를 완수해야 했던 한 인간의 고독과 사명, 그리고 그 이면에 숨은 내면의 서사를 섬세하게 풀어낸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2025.11.13 oks34@newspim.com

이번 작품은 한 배우가 전 공연을 이끌어 가는 1인극 뮤지컬로, 무대와 객석이 밀착된 공간에서 인물의 감정선을 보다 밀도 있게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1일 개막한 '비하인드 더 문'은 관객들의 호평 속에서 순항 중이며, 유준상은 오늘(13일) '마이클 콜린스' 역으로 첫 공연에 오른다. 그는 뮤지컬 '그리스', '삼총사', '그날들', '프랑켄슈타인'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 장악력을 입증해 왔으며, 드라마·영화·예능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만능 엔터테이너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유준상이 출연하는 뮤지컬 '비하인드 더 문'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내년 2월 8일까지 공연된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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