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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수 음수대, 내년 3월에 다시 만나요

서울경제 박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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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동파 예방 차원 1777곳 일시 중단


서울시가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아리수 야외 음수대 1777곳의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겨울철 한파에 따른 급수관 파손 및 오염을 사전 방지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음수대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시는 각 여가센터 및 자치구 등 관리기관에 사전 통보를 마쳤으며, 관리기관별로 순차적으로 동파 방지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운영 중단 기간에는 음수대 상태를 점검하고, 공원·자치구 등 관리부서가 노후 부품 교체와 시설 정비를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음수대 환경 조성을 위해 디자인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개선된 디자인을 시범 설치하고, 그 효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시는 음수대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이동형 음수대(찾아가는 동행 음수대)’를 개발해 서울시 및 자치구에서 정기적·반복적으로 개최되는 행사장에 직접 찾아가 아리수를 지원하고 있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겨울철 음수대 운영을 잠시 멈추는 것은 동파를 예방하고 시설을 꼼꼼히 점검하기 위한 조치”라며 “점검 기간 동안 위생과 수질을 철저히 관리해 내년 봄에는 더욱 깨끗한 아리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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