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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美 본사 웹툰엔터, 3분기 매출 5236억원

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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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8.7%↑…영화 '좀비딸' 등 웹툰 IP 사업 매출 확대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지식재산권(IP)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 성장을 이뤘지만 적자규모는 1년 전에 비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한국시간) 웹툰엔터테인먼트는 2025년 3분기 기준 매출 3억7804만달러(약 5236억원, 분기 평균 환율 1385.14원 기준)와 영업손실 1488만달러(약 206억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1105만달러(약 153억원)로 집계됐고 조정 EBITDA는 512만달러(약 71억원)다.

이날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올해 3분기 영화 '좀비딸' 흥행 등에 힘입어 IP 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웹툰 자회사 스튜디오N이 제작한 영화 좀비딸은 올해 개봉 한국 영화 중 최다 관람객을 기록(12일 기준 563만명 관객)해 IP 사업 성장 견인했을 뿐 아니라 원작 웹툰 감상을 통한 선순환을 달성했다. 스튜디오리코가 제작한 웹툰 원작 장편 애니메이션 '연의 편지'도 일본, 영국 등 해외 166개국애 선판매돼 IP 사업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스튜디오N이 제작한 웹툰 원작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은 '2025 국제에미상' 코미디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돼 수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해당 분기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월트디즈니컴퍼니와의 협력도 확대했다. 앞서 지난 8월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웹툰(WEBTOON)' 영어 서비스 내 디즈니 전용관 통해 디즈니, 마블, 스타워즈, 20세기 스튜디오 대표작 등 100여 편을 세로 스크롤 웹툰으로 순차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에는 디즈니와 마블, 스타워즈, 디즈니, 픽사, 20세기 스튜디오의 디지털 만화 3만5000편 이상을 감상할 수 있는 신규 단일 플랫폼 구축·운영 및 디즈니의 웹툰엔터테인먼트 지분 2% 인수를 위한 비구속적 조건 합의서 체결도 발표했다.

이 외에도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월 뉴욕 코믹콘(NYCC)에 참가해 디즈니 및 다크 호스 코믹스 인기작 기반 웹툰화 라인업을 공개했다. 숏폼 비디오 통한 이용자 감상 경험 및 저변 확대 측면에서 웹툰 영어 서비스는 지난 8월 숏폼 비디오처럼 웹툰 감상이 가능한 '비디오 에피소드'를 출시했고 한국에서는 같은 해 9월 숏폼 애니메이션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 서비스인 '컷츠'를 론칭했다.

IP 사업에서 성장세를 확인한 웹툰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넓혀 파급력 및 수익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워너브러더스 애니메이션(WBA)과 파트너십을 체결 하고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WB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네이버웹툰 한국어·영어 오리지널 웹툰 10편을 애니메이션으로 공동 제작한다.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대표는 "이번 분기에는 디즈니 협업을 비롯해 새로운 스토리텔링 포맷과 감상 경험을 제공해 플랫폼 혁신을 지속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이 주목할 만한 IP 사업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며 "웹툰이 지난 20년 간 쌓아온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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