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좌' 송가인 "스태프들 한 달 식비로 4000만원…한 끼에 70만원까지" (배달왔수다)[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남다른 클라쓰를 자랑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배달왔수다'에서는 먹방 유튜버 쯔양과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가인은 매운 닭발을 먹다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김숙은 "가인이 손이 닭발이 됐는데?"라고 반응했다.

이영자는 노래까지 부르면서 웃다가 "가인이 귀여워"라고 말하면서 몸을 뒤로 젖혔는데, 둔탁한 '뚝' 소리가 나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가인은 "의자 부서졌어"라고 외치면서 "제 옛날 매니저 아시죠, 뜽땡이 매니저. 제가 집에 좌식 의자를 몇 개 사놨었는데, 그 매니저가 5개를 부러뜨렸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숙은 "영자 언니가 뚱땡이라는 거 아니냐"고 반응했고, 송가인은 당황하며 "그게 아니라 힘 있는 사람들은 이걸 뚝 소리를 몇 번을 내더라"고 말했다.

이영자는 "나 들으라는 거잖아"라면서 "내가 지금 한 소리 하고 싶은데 가인이는 못 건드린다. 뒤에 어게인(송가인 팬덤명)이 있다. 팬클럽이 보통 힘이 센 게 아니"라고 털어놨다.

어게인은 송가인에게 엄청난 조공 도시락을 보내주는 것으로 유명세를 떨친 바. 이에 대해 송가인은 "보통 행사가 끝나면 밤 9시에서 11시 정도 된다. 그 쯤 되면 휴게소도 거의 문을 닫는다"면서 "라면도 못 먹는 상황인 경우가 많은데, 팬분들이 밥을 먹으라고 이렇게 보내주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스태프들이랑 같이 먹는다"면서 "(스태프 식비도) 안 아낀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라면, 김밥 먹는 걸 못 보겠더라. 한창 바쁠때는 한 달 식비가 3000~4000만원 나왔다. 스태프들이 많이 먹으니까 한 끼 식사에 60~70만원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배달왔수다'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