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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내년 공급부족 전망 철회에 급락…WTI 4%↓

연합뉴스 이지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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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내년 석유시장 전망 변경…공급부족→수급균형
석유수출국기구(OPEC) 로고[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석유수출국기구(OPEC)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년도 석유시장이 공급 부족 사태를 맞을 것이란 기존 전망을 철회하고 수급 균형을 관측하면서 12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58.49달러로 전장보다 4.2% 급락했다.

OPEC은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플러스(+)의 증산 여파로 2026년도 석유 수급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26년도에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고 한 기존 전망을 수정한 것이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선임 분석가는 "석유 수급이 균형을 이룰 것이란 시장 전망은 확실히 유가에 하락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도 이날 올해 미국 석유 생산량 전망치를 종전 대비 상향 조정했다.


반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보고서에서 글로벌 석유 수요가 2030년 전에 피크에 도달할 것이란 기존 전망을 철회하고 2050년까지 글로벌 석유 수요·공급이 지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국제 석유시장은 IEA의 장기 전망 수정보다 OPEC 보고서에 더 큰 비중을 뒀다.

한편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종료가 임박했다는 기대가 커진 것은 이날 유가의 추가 하락을 막는 요인이 되고 있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는 지난달 1일 시작돼 이달 5일 종전 최장(35일) 기록을 넘어섰고, 12일부로 43일째 계속되고 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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