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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두 번 접는 '갤럭시Z트라이폴드' 12월 5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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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경북 경주시 엑스포공원 에어돔에서 열린  'K-테크 쇼케이스'. 삼성전자가 첫 공개한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폰이 공개되고 있다. 이동근 foto@etnews.com

지난달 28일 경북 경주시 엑스포공원 에어돔에서 열린 'K-테크 쇼케이스'. 삼성전자가 첫 공개한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폰이 공개되고 있다. 이동근 foto@etnews.com


삼성전자의 첫 번째 두 번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Z트라이폴드(TriFold)'가 내달 5일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Z트라이폴드(가칭)를 다음달 5일 출시할 방침을 정했다. 당초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내부적으로 논의 끝에 내달 초로 잡았다.

공개 방식은 갤럭시엣지, 갤럭시XR 등과 같은 온라인 공개다. 제품 스펙을 공개한 뒤 바로 사전예약 없이 바로 본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갤럭시Z트라이폴드는 인폴딩 구조를 채택해 내구성과 휴대성을 높인 모델이다. 두 화면을 펼쳤을 때 최대 10인치 대화면을 제공한다. 기존 갤럭시 Z 폴드7(8인치)보다 화면이 넓고, 비율도 태블릿보다 넓다. 기존 스마트폰 경험과 태블릿 PC 경험을 모두 제공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트라이폴드폰 가격은 3000달러(약 440만원)이 유력하다. 초기 출하량은 2만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시리즈와 갤럭시Z시리즈 규모에 3분의 1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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