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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왕, 오는 13∼17일 첫 중국 국빈 방문

연합뉴스TV 장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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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마하 와찌랄롱꼰(마하 10세) 태국 국왕이 오는 13~1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즉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합니다.

현지시간 12일 태국 정부에 따르면 와찌랄롱꼰 국왕은 이번 국빈 방문 기간 수티다 왕비와 함께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 부부를 만나고 펑 여사가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합니다.

리창 중국 총리도 접견할 예정입니다.

다만 이번 방문에서 양국 간 협정 체결 등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양국 수교 이후 태국 국왕이 중국을 방문하는 첫 번째 사례"라면서 "양측이 양국 관계 발전에 얼마나 큰 중요성을 두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태국 경찰은 미얀마에서 범죄단지(사기작업장)를 만든 온라인 도박계 거물인 중국 출신 서즈장(徐智江·43)을 중국으로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서 씨는 이날 오후 무장하고 복면을 쓴 태국 경찰에 붙잡힌 채로 방콕 수완나품공항에서 중국 당국에 인계된 뒤 중국 측 항공기에 탑승했습니다.

태국 경찰 당국자는 중국 당국이 서 씨의 인도를 최우선 순위로 요청했다며 "중국 정부는 또한 사기 조직을 소탕하고 강력히 단속하는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했습니다.

방콕 주재 중국대사관은 서 씨의 인도가 "중국과 태국 간의 높은 수준의 사법·법 집행 분야 협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습니다.


서 씨는 미얀마 남동부 카인주의 태국과 국경 지대 쉐코코 지역에 카지노 2곳 등 대규모 범죄 단지를 만들고 도박사이트 239개를 운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캄보디아·미얀마 국적도 가진 서 씨는 2014년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혐의로 중국 당국에 의해 기소되고 인터폴 적색 수배 대상이 됐습니다.

해외 도피 끝에 2022년 태국 당국에 체포됐고, 태국 형사법원은 지난해 5월 서 씨의 중국 인도를 명령했습니다.


서 씨 측은 항소했지만, 전날 태국 항소법원에서도 90일 내 중국 송환 판결을 받았고 태국 당국은 이날 곧바로 서 씨를 돌려보냈습니다.

#국빈방문 #범죄단지 #본국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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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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