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4 °
문화뉴스 언론사 이미지

'뮤지컬의 경계를 허문다'…샤롯데씨어터, 대극장 최초 자막안경 서비스

문화뉴스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주민혜 기자]

(문화뉴스 주민혜 기자) 샤롯데씨어터가 국내 대극장 중 처음으로 자막안경 대여 서비스를 공식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음성 인식 기반 AI 자막 자동 송출 시스템을 갖춘 이번 자막안경 서비스는, 관객이 안경을 착용하면 공연의 대사가 실시간으로 렌즈 위에 나타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무대와 자막을 별도의 시선 이동 없이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해 몰입감을 높였으며, 다국어 자막 지원 기능을 더해 K-뮤지컬의 인기를 반영해 증가한 외국인 관객과 청각장애인까지 폭넓게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대학로 소극장 등에서만 일부 시범 운영됐으나, 대극장에서 넓은 대상을 겨냥해 상용화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막안경은 엑스퍼트아이엔씨와의 협업으로 개발됐다. 12월 17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킹키부츠' 공연부터 현장 및 공식 홈페이지에서 대여가 가능해진다.

한글 이외에도 다양한 언어를 즉시 제공하며, 한글 자막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이용도 확대될 전망이다.


롯데컬처웍스 윤세인 라이브사업팀장은 "뮤지컬의 현장 감동을 모든 관객이 평등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라며 "더 많은 이들이 자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샤롯데씨어터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시도를 지속해, 새로운 문화 경험의 지평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사진=샤롯데씨어터

문화뉴스 / 주민혜 기자 press@mhns.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소희 하나은행 5연승
    박소희 하나은행 5연승
  2. 2마체고라 대사 사망
    마체고라 대사 사망
  3. 3프로농구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4. 4조진웅 이선균 옹호 논란
    조진웅 이선균 옹호 논란
  5. 5김은중 감독 책임
    김은중 감독 책임

문화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