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뉴스1 ⓒ News1 |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글로벌 대형 제약사(빅파마) 일라이 릴리와 3조 8000억 원 규모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덕분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는 전일 대비 2만 9200원(29.95%) 오른 12만 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비엘바이오 주가는 장 초반 10만 원선에서 등락을 오가다가 기술 이전 계약 발표 이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에이비엘바이오는 일라이 릴리와 신약 개발을 위한 '그랩바디'(Grabody) 플랫폼 기술 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와 일라이 릴리는 그랩바디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모달리티(Modality) 기반 복수의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계약금은 4000만 달러(약 585억 원)다. 계약금에 더해 개발, 허가 및 상업화 마일스톤 등으로 최대 25억 6200만 달러(약 3조 7487억 원)를 수령한다.
총 기술 이전 금액은 3조 8072억 원으로, 지난해 매출액(334억 원)의 1만 139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에이비엘바이오가 상한가를 기록하자 제약·바이오 업종 전반에 온기가 퍼졌다. 펩트론(087010)(10.53%) 알테오젠(196170)(7.25%) 셀트리온(068270)(5.84%) 등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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