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프리미엄 SUV ‘뉴 X3 30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프로’ 출시

BMW코리아가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BMW 뉴 X3 30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프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3년 처음 출시된 BMW X3는 프리미엄 중형 SUV에서도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으로 분류된다. 이번 X3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뉴 X3 30 xDrive는 M 스포츠 패키지 프로 단일 트림으로 출시됐다.

BMW코리아는 “향상된 파워트레인이 제공하는 경쾌한 가속 성능과 향상된 연비에 더해 동승자까지 고려한 첨단 및 고급 사양을 적용해 완성도 높은 주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MW ‘뉴 X3 30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프로’./BMW코리아 제공

이번 모델은 이전 세대에 비해 차체 길이와 폭이 늘어나고 높이는 낮아졌다. 이 덕에 역동적인 이미지가 강화됐다. 전면부에는 내부에 수직선과 대각선이 조화를 이루는 BMW 키드니 그릴과 그릴 윤곽 조명인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적용됐다. 20인치 M 더블 스포크 휠과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로 스포티한 분위기를 살렸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M 가죽 스티어링 휠과 M 시트벨트가 장착돼 활동적 감성이 더해졌다. 티맵 기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은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연동된다.

뉴 X3 30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프로에는 최고 출력 258마력을 발휘하는 BMW 트윈 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여기에 최고 11마력을 내는 48V(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가속 성능과 연료 효율이 향상됐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6.3초이고, 안전 최고 속도는 시속 240㎞다.

주행 보조 기능도 다양하다. ▲스톱&고 기능을 포함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변경 보조 ▲정면 충돌 및 전방 차량·보행자·자전거 접근 경고 ▲차선 유지 보조 ▲후방 충돌 경고 기능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탑재됐다. 여기에 주차 보조 기능과 서라운드 뷰, 후진 보조 기능 등이 있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도 적용됐다.

BMW 뉴 X3 30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프로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8390만원이다.

이윤정 기자(fac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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