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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걱정 지우고 사령탑 ‘극찬’ 받았다…KB손해보험 주전 리베로 우뚝, 김도훈 “리시브·수비 1위 해볼게요”[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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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김도훈. 사진 | 한국배구연맹

KB손해보험 김도훈. 사진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의정부=박준범기자] “김도훈은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놀랍지는 않다.”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은 11일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맞대결에서 승리한 뒤 김도훈을 이렇게 평가했다. KB손해보험은 이날 승리로 1라운드를 4승2패, 선두로 마무리했다.

KB손해보험은 이번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으로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을 데려왔다. 보상 선수를 내주는 과정에서 주전 리베로 정민수가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정민수는 지난시즌 베스트7에 포함된 리베로다.

KB손해보험은 정민수의 공백을 메워야 했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외부로 눈을 돌리지 않고, 리베로 김도훈을 믿기로 했다. 정민수 빈자리를 향한 우려와 걱정이 쏟아졌으나 김도훈은 성공적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날도 김도훈의 리시브 효율은 56.1%에 달했다.

김도훈은 수비 1위, 리시브 2위, 디그 3위에 올라 있다. 그만큼 KB손해보험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김도훈은 1라운드에서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기술이 뛰어나다. 리시브, 수비, 2단 세트, 리딩까지 완벽하게 갖췄다. 물론 경험이 쌓이고 감정 컨트롤을 더 잘한다면 좋을 것 같다. 나에게는 (김도훈의 활약이) 놀랍지 않다”고 믿음을 보였다.

김도훈(오른쪽)과 레오나르도 감독. 사진 | 한국배구연맹

김도훈(오른쪽)과 레오나르도 감독. 사진 | 한국배구연맹



김도훈은 “민수 형이 떠난 뒤 부담감을 느꼈는데 감독께서 나를 믿으라고 말씀해줬다. 나 또한 (정)민수 형한테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비시즌부터 열심히 훈련했다. 자신을 믿어보기로 했다”라며 “잘한 경기도 있고 흔들린 경기도 있다. 흔들린 경기를 복기하면서 2라운드를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레오나르도 감독의 칭찬에는 손사래를 쳤다. 김도훈은 “감독께는 감사하나 완벽이라는 건 없다”라고 웃은 뒤 “내가 경험이 많지 않다 보니 감독께서 리더십을 강조한다. 내가 이끌어가야 한다고 또 그럴 능력이 있다고 말씀해준다. 경험이 많은 형들이 있지만, 내가 리딩하고 소리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0~2021시즌에 데뷔한 김도훈은 5번째 시즌을 맞는다. 그는 “우선 팀의 우승이 목표고 수비적으로도 잘하고 싶다. 리시브와 수비 1위를 해보겠다”고 힘줘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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