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조태용 前 국정원장 구속… 주춤했던 내란특검 숨통 트였다

세계일보
원문보기
직무유기와 국정원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오전 5시30분쯤 조 전 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사태에 연루된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12·3 비상계엄 사태에 연루된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조 전 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전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았음에도 국회에 보고하지 않아 직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또 계엄 당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동선이 담긴 국정원 CCTV 영상을 국민의힘 측에만 제공하고, 자신의 동선이 담긴 영상은 더불어민주당 측에 제공하지 않아 ‘정치 관여 금지 의무’를 위반한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윤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헌법재판소와 국회에서 “비상대권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고 증언한 부분에 대해서도 위증 혐의가 적용됐다.

내란 특별검사팀(특검 조은석)은 전날 구속심사에 장우성 특별검사보와 국원 부장검사 등 6명의 검사들을 투입했으며, 482쪽에 달하는 의견서와 151장의 프레젠테이션(PPT) 자료를 제출했다. 이를 토대로 특검은 조 전 원장의 국가안보 보고 의무 위반과 정치 관여 금지 위반이 명백하다는 점을 부각하며 구속 필요성을 소명했다.

이번 구속으로 최근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주춤했던 특검 수사는 다시 동력을 얻은 모습이다.

특검은 전날 박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으며, 구속영장 심사는 13일 오전 10시쯤 열릴 예정이다. 내란 특검에 의해 윤석열 정부 주요 인사가 구속된 것은 지난 8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이후 처음이다.

박아름 기자 beautypark@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로저스 쿠팡 출국
    로저스 쿠팡 출국
  2. 2한일 관계 협력
    한일 관계 협력
  3. 3박재범 롱샷
    박재범 롱샷
  4. 4라건아 세금 문제
    라건아 세금 문제
  5. 5알론소 경질
    알론소 경질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