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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도 카카오T로 부른다…자율주행 DRT 서비스 상암 도입

뉴스1 신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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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에서 호출·탑승·결제 원스톱…노선·운행시간 탄력 운영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424700)가 카카오 T 플랫폼을 통해 호출·탑승·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자율주행 수요응답형(DRT) 서비스'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지역에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DRT는 이용자 호출에 따라 최적 경로를 설정해서 노선과 운행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대중교통 서비스다. 정해진 노선 내에서 호출이 발생한 정류장에만 정차하는 고정 노선 형태로도 운영된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DRT 서비스는 자율주행 기술 기업 에스더블유엠(SWM)과 협력해 서울 마포구 상암 일대 'A02' 노선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이 노선은 휠체어가 탑승할 수 있는 차량 1대를 포함해 총 2대의 차량으로 운영된다.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앱) 내 전체보기에서 'DRT' 아이콘을 선택한 뒤 노선, 승하차 정류장, 탑승 인원, 시간을 선택하면 차량을 호출할 수 있다. 배차가 완료되면 예상 대기시간, 차량 정보, 실시간 이동 경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에서 운행하는 자율주행 DRT 서비스는 시범 운행 기간 한시적으로 무료 제공된다. 평일 오전부터 오후까지(오전 9시 30분~오후 12시, 오후 1시 30분~5시) 상암 DMC역 부근(DMC역누리스퀘어·MBC·DMC역)에서 운영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 강남구, 경기 성남시 판교동, 세종, 대구, 제주 등에서 축적한 자율주행 서비스의 실증 경험과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DRT 서비스를 자체 개발했다.


지난해 9월 서울 자율주행자동차 운송플랫폼 민간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수요응답형·구역형·노선형 등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자율주행 대시민 서비스 일체를 카카오 T 앱에서 통합 제공해 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 농어촌, 고령화 지역, 신도시 외곽 등 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DRT 서비스 운영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이동권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다양한 형태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이며 자율주행 생태계를 함께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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